한달 묵었다가는 후기입니다.
-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예쁜마을, 이웃께서 귤도 한다발 안겨주시고, 옥상 한라산뷰도 구경시켜주시고, 귤도 잔뜩 따보는 경험도 선물해주셨어요. 좋은 이웃이 계세요. 80대 중반이심에도 매일같이 열심히 농사일하시는 것을 보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침 산책중에는 귤따기 한창인 다른이웃께서 아이에게 맛있는 귤을 선뜻 주셨어요.
- 잘 꾸려진 마당이 하귤나무로 주렁주렁 예쁩니다. 집 뒤로 살짝 산방산이 보이고 마당에 테이블이 있어서 햇살 좋은날엔 아침마다 새소리를 들으며 차 한잔 하기 좋습니다. 방마다 보이는 팜파스도 예쁘고, 잔디도 잘 깍여있습니다. 사실 숙소 결정에 마당이 팔할이었는데 부모님이 부엌만큼 좋아하셨습니다.
- 종량제봉투, 생수, 수건 등 필요한 비품이 넉넉하게 구비되있고 사장님께서 최대한 요청사항을 해결해주시려고 노력합니다. 중간중간 사장님이 챙겨주신 간식들에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 부엌이 마당으로 출입문이 나있는 전통 제주고택 구조입니다. 지금은 숙소로 되면서 화장실에서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다용도실을 지나 가장 끝인 부엌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부엌은 화장실슬리퍼를 신고 생활하기에 못걷는 아기는 케어하기 다소쉽진않지만 어린이에게는 흥미로웠고 부엌이 예쁩니다. 방쪽에는 음식물을 먹거나 둘수가 없고 거실이 따로 없어서 부엌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옹기종기모여 먹던게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세탁실은 바깥에 따로 있고 빨래건조대가 큰게있습니다.
- 화장실엔 제습기,선풍기,샤워커텐, 방향제 등이 구비되어있으며 섬세한 습기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래된 고택을 리모델링한 시골집이고 자연과 흙이 있기때문에 벌레에 무던하신 분들께 더 잘 맞으실거 같습니다.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비누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진짜 제주 농촌 살이를 경험하기에 알맞은 집!